외견

부드러운 슈크림 색을 닮은 머리는 딱히 신경쓰지 않고 기른 듯이 부드럽게 흐트러진다. 눈은 새벽녘의 하늘을 닮은 보랏빛. 길게 드리운 속눈썹과, 갸름한 턱. 중성적인 미인이다. 그러나 키는 꽤 크다, 183cm에 72kg. 키가 크고 뼈가 굵은 체형. 운동이라는 것은 아침 저녁으로 가볍게 뛰는 조깅이 전부이나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다.

보랏빛 두건으로 귀를 가리고 있다. 귀 끝이 뾰족하고 길다는 소문이 있는데, 그게 신경이 쓰이는지 가리고 다니는 모양.

흰색 망토에 검은색 짧은 로브를 입고 있다. 팔에 감은 검은 붕대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마술 도구고 꽤 무게가 나간다.

서술

황금의 연금술사, 중력의 마술사, 전격의 마법사.

어린 나이에 마법사의 위에 오른 천재. 오즈가 직접 가르친 영향도 있지만, 본인 스스로의 소질도 있는 듯. 연구한 주제가 상당히 상이한 것 같아 보여도, 나름 공통점이 있다. 황금을 연구하다보니 -연성에는 성공했으나 재료비가 그냥 황금값 보다 더 들어서 효용성이 없다고 한다.- 무거운 물질이라 무게를 연구하게 됐고, 금이 뛰어난 전도체인 김에 전기를 연구하게 됐다고...본인은 주장하지만. 글쎄? 보통 이렇게 연구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도 많은 편이다.

이 사람도 타국의 기록에서 첫 칭호를 얻은 시기가 근 수십년 전에 나타나고 동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죄다 노인이라 나이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지만 본인은 28세라고 주장한다.